2008년 11월 09일
졸업사진 옷 - 내가 구입한 옷
졸업사진 옷. 에서 링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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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개인 블로그 게시물이니 반말로 적습니다.)
_지난 4월에 위 글을 적었다. 사실 아무 생각없이 적은 것인데 반 년이 넘도록 저 페이지를 검색해서 이곳에 찾아온 사람의 수가 수천을 헤아리니 괜히 민망하고 죄송해서 결국 이 포스팅을 한다. 당시 당최 어떤 옷을 사야할 지 몰라 돌아다니다 결국 못 샀지만 지난 10월에 결국 옷을 샀고 졸업사진 촬영을 했다. 사실 그 때 산 옷이 잘 고른 것인지 아닌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. 그래도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하여 아쉬운대로 내가 고민 끝에 산 옷이 어떤 것이었는지 소개한다.
_비용 문제도 있고 정장을 구입해 본 적도 없고 하여 원피스를 사려고 생각했지만 막상 옷을 고르다 보니 투피스가 더 마음에 들기도 하고 나중에 활용도도 더 높을 것 같았다. 이목구비가 화려하거나 예쁜 것도 아니고 피부가 흰 것도 아니어서 조금이라도 밝은 이미지를 만들고 싶어 빨강, 분홍, 주황, 보라 갖가지 색을 다 보았는데 아무래도 어색하여 역시 검정을 살 수밖에 없었다. 밋밋한 것이 싫어 블라우스라도 흰색 아닌 색을 사 보려고 뒤지고 뒤져 분홍색 블라우스를 하나 발견. 얼굴 피부가 색이 어둡고 (파운데이션 23호 사용) 노르께해서 무엇을 입어도 화사하지 않았는데 연분홍색을 입으니 날카로워 보이는 인상도 조금 보완되고 환해 보이는 것 같았다.

_아쉬운대로 친구와 찍은 사진을 잘라냈다. 전체적인 모양은 이렇다. 내 키는 161~3cm정도(사실 정확히 모른다. 고등학교 신체 검사 때 그 정도 나왔던 것 같다.)이다. (이런 것을 써야 하나 고민 많이 했는데 이왕 정보성으로 적는 글이니 혹시라도 길이나 품 등을 가늠해 보는데 도움이 될까 하여 용감히 적어보기로 했다.)
_사진에서 잘 드러나지는 않으나 광택이 있고 두께감은 조금 얇은 재질로 한여름과 한겨울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커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. 광택이 있어서 조명에 따라서는 조금 화려해 보일 수도 있는 디자인인데, 사진을 찍을 때는 너무 수수한 것 보다 오히려 나은 것 같았다.
_사실 이 옷은 한 세트가 아니다. 구입하는데 곡절이 조금 있었다. 정장 가격이 워낙 부담스러워 친구와 가리봉동 의류매장에 먼저 가 보았는데, 막상 가니 마음에 썩 드는 옷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. 거의 집에 가려던 중 L**N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블라우스를 발견했고, 한참을 뒤적이다 스커트도 고를 수 있었다. 하지만 스커트와 세트로 제작된 자켓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 고민하다 무작정 스커트만 사서 나와버렸다. 할인매장이었기 때문에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합쳐 16만원 정도를 지불한 것 같다. 자켓을 해결하기 위해 온갖 곳을 돌았지만 결국 어울리는 것을 발견하지 못해 며칠 후 결국엔 백화점으로 가야했다. 가까운 백화점에서는 맞는 것을 찾을 수 없었고, 결국 다시 며칠 후 명동 롯데까지 기어나가서 여성복 정장 브랜드 매장을 거짓말 안 하고 거의 다 돌면서 오만 옷을 다 입어봤지만 결국은 같은 브랜드 매장에 가서야 어울리는 색상과 소재로 된 자켓을 찾을 수 있었다. 선택한 자켓의 모양, 사이즈, 색상, 재질 모두 마음에 들긴 했지만 자켓 하나에 40만원이 넘는 돈을 지불해야 했다. 조금 절약해 볼까 잔머리를 굴리다가 옴팡 뒤집어 쓴 셈이다.
_사진 찍는 날 아무도 자켓과 스커트가 세트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으니 성공했다면 성공이지만, 졸업사진 옷을 사려고 알아보고 있는 사람이 이 글을 본다면 부디, 본인이 패셔니스타의 안목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지 않는 한, 이렇게 미련한 짓은 하지 말라고 강력히 말해주고 싶다. (정말 고생 많이 했다.)

_증명사진은 이렇게 나왔다. (얼굴을 가려서 확인은 안 되지만) 결과물을 보니 자켓을 벗고 찍은 것이 좀 더 밝은 이미지를 주어 그것을 선택했(고, 입사원서에 붙이고 있)다.

_당시 친구와 같이 가서 같은 매장에서 구입했는데, 친구는 가리봉동 상설매장에서 원피스와 자켓을 한 번에 골랐다. 원피스는 상의 부분이 분홍빛이 살짝 도는 은색, 하의 부분이 검은색으로 되어있고 네크라인 부분이 기본 라운드 형으로 검은색, 그 위에 은색 스티치가 한 줄 있는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장식이 없는 깔끔한 스타일이었다. 대신 자켓을 광택이 있는 은색에 스타일도 조금 화려한 것을 골랐다. 매우 마른(!) 체형인데 상의를 밝고 화려하게 입으니 보완이 되었던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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_이걸 쓰다가 역시 좀 민망하고 해서 관뒀는데 시간이 가면 갈 수록 '졸업사진 옷' 검색 방문자가 늘어나 매일 수백 명씩 들어오는 사태가 발생하여 본의 아니게 대형 낚시를 계속하는 것 같아 완성해서 올린다. 졸업을 앞둔 마음이 즐겁고 가벼운 것은 아니지만, 그래도 모든 졸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사진 찍는 이 날 하루 만큼은 주인공처럼 멋진 모습으로 (비록 몸은 엄청나게 피곤하지만) 보냈으면 좋겠다.
024. 졸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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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개인 블로그 게시물이니 반말로 적습니다.)
_지난 4월에 위 글을 적었다. 사실 아무 생각없이 적은 것인데 반 년이 넘도록 저 페이지를 검색해서 이곳에 찾아온 사람의 수가 수천을 헤아리니 괜히 민망하고 죄송해서 결국 이 포스팅을 한다. 당시 당최 어떤 옷을 사야할 지 몰라 돌아다니다 결국 못 샀지만 지난 10월에 결국 옷을 샀고 졸업사진 촬영을 했다. 사실 그 때 산 옷이 잘 고른 것인지 아닌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. 그래도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하여 아쉬운대로 내가 고민 끝에 산 옷이 어떤 것이었는지 소개한다.
_비용 문제도 있고 정장을 구입해 본 적도 없고 하여 원피스를 사려고 생각했지만 막상 옷을 고르다 보니 투피스가 더 마음에 들기도 하고 나중에 활용도도 더 높을 것 같았다. 이목구비가 화려하거나 예쁜 것도 아니고 피부가 흰 것도 아니어서 조금이라도 밝은 이미지를 만들고 싶어 빨강, 분홍, 주황, 보라 갖가지 색을 다 보았는데 아무래도 어색하여 역시 검정을 살 수밖에 없었다. 밋밋한 것이 싫어 블라우스라도 흰색 아닌 색을 사 보려고 뒤지고 뒤져 분홍색 블라우스를 하나 발견. 얼굴 피부가 색이 어둡고 (파운데이션 23호 사용) 노르께해서 무엇을 입어도 화사하지 않았는데 연분홍색을 입으니 날카로워 보이는 인상도 조금 보완되고 환해 보이는 것 같았다.

_아쉬운대로 친구와 찍은 사진을 잘라냈다. 전체적인 모양은 이렇다. 내 키는 161~3cm정도(사실 정확히 모른다. 고등학교 신체 검사 때 그 정도 나왔던 것 같다.)이다. (이런 것을 써야 하나 고민 많이 했는데 이왕 정보성으로 적는 글이니 혹시라도 길이나 품 등을 가늠해 보는데 도움이 될까 하여 용감히 적어보기로 했다.)_사진에서 잘 드러나지는 않으나 광택이 있고 두께감은 조금 얇은 재질로 한여름과 한겨울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커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. 광택이 있어서 조명에 따라서는 조금 화려해 보일 수도 있는 디자인인데, 사진을 찍을 때는 너무 수수한 것 보다 오히려 나은 것 같았다.
_사실 이 옷은 한 세트가 아니다. 구입하는데 곡절이 조금 있었다. 정장 가격이 워낙 부담스러워 친구와 가리봉동 의류매장에 먼저 가 보았는데, 막상 가니 마음에 썩 드는 옷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. 거의 집에 가려던 중 L**N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블라우스를 발견했고, 한참을 뒤적이다 스커트도 고를 수 있었다. 하지만 스커트와 세트로 제작된 자켓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 고민하다 무작정 스커트만 사서 나와버렸다. 할인매장이었기 때문에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합쳐 16만원 정도를 지불한 것 같다. 자켓을 해결하기 위해 온갖 곳을 돌았지만 결국 어울리는 것을 발견하지 못해 며칠 후 결국엔 백화점으로 가야했다. 가까운 백화점에서는 맞는 것을 찾을 수 없었고, 결국 다시 며칠 후 명동 롯데까지 기어나가서 여성복 정장 브랜드 매장을 거짓말 안 하고 거의 다 돌면서 오만 옷을 다 입어봤지만 결국은 같은 브랜드 매장에 가서야 어울리는 색상과 소재로 된 자켓을 찾을 수 있었다. 선택한 자켓의 모양, 사이즈, 색상, 재질 모두 마음에 들긴 했지만 자켓 하나에 40만원이 넘는 돈을 지불해야 했다. 조금 절약해 볼까 잔머리를 굴리다가 옴팡 뒤집어 쓴 셈이다.
_사진 찍는 날 아무도 자켓과 스커트가 세트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으니 성공했다면 성공이지만, 졸업사진 옷을 사려고 알아보고 있는 사람이 이 글을 본다면 부디, 본인이 패셔니스타의 안목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지 않는 한, 이렇게 미련한 짓은 하지 말라고 강력히 말해주고 싶다. (정말 고생 많이 했다.)

_증명사진은 이렇게 나왔다. (얼굴을 가려서 확인은 안 되지만) 결과물을 보니 자켓을 벗고 찍은 것이 좀 더 밝은 이미지를 주어 그것을 선택했(고, 입사원서에 붙이고 있)다.

_당시 친구와 같이 가서 같은 매장에서 구입했는데, 친구는 가리봉동 상설매장에서 원피스와 자켓을 한 번에 골랐다. 원피스는 상의 부분이 분홍빛이 살짝 도는 은색, 하의 부분이 검은색으로 되어있고 네크라인 부분이 기본 라운드 형으로 검은색, 그 위에 은색 스티치가 한 줄 있는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장식이 없는 깔끔한 스타일이었다. 대신 자켓을 광택이 있는 은색에 스타일도 조금 화려한 것을 골랐다. 매우 마른(!) 체형인데 상의를 밝고 화려하게 입으니 보완이 되었던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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_이걸 쓰다가 역시 좀 민망하고 해서 관뒀는데 시간이 가면 갈 수록 '졸업사진 옷' 검색 방문자가 늘어나 매일 수백 명씩 들어오는 사태가 발생하여 본의 아니게 대형 낚시를 계속하는 것 같아 완성해서 올린다. 졸업을 앞둔 마음이 즐겁고 가벼운 것은 아니지만, 그래도 모든 졸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사진 찍는 이 날 하루 만큼은 주인공처럼 멋진 모습으로 (비록 몸은 엄청나게 피곤하지만) 보냈으면 좋겠다.
024. 졸업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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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도 이제 곧 찍어야 해서
백화점 돌다가 , 오늘은 집에가서 꼭 검색 해봐야지 했습니다
첫번째로 보는 글인데 굉장히 정보가 많아서 좋습니당 ㅋ
저도 LXXN 브랜드에서 원피스+자켓 을 구입하려고 몇번을 가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태입니다.
으하하, 조금 걱정인것이 혹시나 같은 옷을 입고오는 친구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
조금불안하고 불안하고 불안합니다. 흐흐
그런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ㅠㅠ
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.
그 브랜드가 졸업사진 옷으로는 좀 인기가 많은 것(특히 원피스^-^;;) 같더라구요.
제 주변 사람들 중에도 그 브랜드에서 구입한 사람이 꽤나 많았습니다.
예쁘고 마음에 드는 옷 고르시길 바랍니다. 졸업도 (미리) 축하드립니다^^
아.. 브랜드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이 적절한 지 잘 모르겠네요.
백화점에 가셔서 여성복 매장을 돌아보시면 아마 쉽게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^-^;;